생명을 생각하는 생활을 생산합니다

다른백년을 꿈꾸는 사람들이 모여 미래를 상상하고 실현합니다



Concept

다른백년은 2016년에 출범했습니다. 촛불항쟁이 타올랐던 바로 그해입니다. 부디 촛불혁명이 정권교체에 그치지 않기를 소망했습니다. 민주화세대의 권력탈환에 머물지 않기를 희구했습니다. 산업화의 공으로 이만큼 먹고 살게 되었고, 민주화의 덕으로 이만큼 말하며 살게 되었습니다. 1987년 이래 양 진영의 공/수 교대를 넘어서는 시대의 교체와 문명의 대전환을 표방했던 것입니다. 그간 시민의회와 양국체제, 생태문명 등 새로운 백년의 포석을 다지는 담론 개발과 확산에 주력해 왔습니다.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노라 자부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함에도 아쉬움 또한 적지 않음을 자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촛불의 여망으로 탄생한 정권은, 혁명 정부로 시작했건만 흡족한 평가를 내리기 쉽지가 않습니다. 적폐청산의 깃발은 ‘내로남불’의 부메랑으로 되돌아왔습니다. 너와 나를 날카롭게 가르고 아군과 적군의 적대를 동원의 동력으로 삼는 20세기형 정치로부터 벗어나지 못했던 것입니다. 여야와 보혁과 남녀와 노소와 상하와 좌우를 막론하고 곳곳에서 혐오와 증오의 독기가 온통 가득합니다. 나라는 더 부강해졌다고 하는데, 과연 나와 우리는 더 건강해졌는가 통렬하게 자문해보게 됩니다.

다른백년의 4대 메가 트렌드(大勢)는 “Post-West”, “Post-Nature”, “Post-Human”, “Post-Earth”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천지인(天地人)이 모두 뒤바뀌는 각별한 시대를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각변동을 넘어서는 천각변동입니다. 그야말로 경천동지(驚天動地)할 21세기에 대한 남다른 ‘기획된 창조력’이 필요한 까닭입니다. 물질세계(유니버스)와 실질세계(메타버스)의 다중우주(멀티버스)를 자유자재하면서 생물과 활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미래인(無窮我)들이 집합적으로 등장해야 하겠습니다. 그제야 비로소 20세기와는 판이할 21세기, 22세기를 열어가는 다른백년의 활로도 활짝 열리게 될 것입니다.

2021년부터는 신진 이사진들이 합류하고 있습니다. 40대 이사장에 3/40대 이사진으로 진용을 갖추어 갑니다. 생명문명을 견인할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생활과 새로운 생산의 융합을 도모해 가려 합니다. 생각하는 사람들(Thinkers)과 생활하는 사람들(Activists)과 생산하는 사람들(Entrepreneurs)이 공진화하는 창발의 허브가 되고자 합니다. 생명-생각-생활-생산의 선순환을 꾀합니다.

Contact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10길 12 2층

문의.
T. 02-3274-0100
F. 02-3275-0100
︎ thetomorrowassoc@gmail.com

SNS.
︎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오픈채팅방